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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일기

이디야 토피넛 크로플과 복분자 뱅쇼

오늘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춰있던 엑스칼리버가 커튼콜 데이와 함께 재개된 날! 관람 전 시간을 때우려고 세종문화회관 바로 앞 이디야 커피를 갔다.

뭘 먹어볼까~하다가 크로플은 먹고 싶은데 ‘토피넛 크로플’이 있길래 오? 하고 골랐고 겨울이니까 뱅쇼를 따숩게 시켜봤다. 근데 토피넛 크로플이 뭔 6400원인가 하길래 아 뭐여 견과류가 그렇게 비싼가? 했는데 크로플이 두 쪽 나온 거임 ㅋㅋㅋ 나 돈가스 먹고 왔는뎅..

토피넛 크로플 & 뱅쇼, 잘 찍엇다 후훗



이거슨 복분자 뱅쇼

뱅쇼 맛은 평범하다. 달달 상큼한 보통의 뱅쇼? 근데 이 음료를 마실 땐 방심해선 안 된다. 저 둥둥 떠다니는 베리(?)가 입술에 닿으면 무/진/장 뜨겁다.


아이스크림과 크로플 뇸~

아이스크림은 평범한 바닐라st다. 누가바 겉에 초코 껍질 후두둑 다 떨어지고 남은 속 먹는 맛이다. 좋게 봐주면 투게더 퍼먹는 맛



아이스크림 녹음과 크로플 식음을 방지하기 위해 분리했다.
아이스크림 흘림.ㅋ
뱅쇼에 둥둥 뜬 베리 1의 맛은?
궁물에 달달함을 빼앗긴 베리는 무진장 셨어요……. 먹지마세요.. 뭐..뭐에다 양보해야하지?


다먹엇지롱~ 근데 아몬드 왜 안먹었냐고? 견과류 맛없어.. 그럼 왜 토피넛 크로플 시켰냐고? 그러게요..



빨간 베리2도 먹어보고싶었는데 그만 떨어뜨리고 말았어요



성숙한 문화시민은 바닥의 붉은 수류탄을 치우는 모습을 보였어요.


마지막 앵콜 엑스칼리버를 볼 독자들께서는 꼭 따순 음료로 몸을 데우고 가도록 해요. 극장이 추워써요.. 마니..

엑칼 후기는 또 언젠가 남겨야지 구럼 20,000



총평 :

토피넛 크로플 - ★★★☆☆ (가격 대비 크기가 크고, 2개나 줌)
복분자 뱅쇼 - ★★☆☆☆ (복분자라는 메리트가 있나? 매우 평범)



역시 프랜차이즈는 보장된 맛과 넓은 매장 때문에 가는 거지